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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총장,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 핵·미사일 개발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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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총장,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 핵·미사일 개발 중단 요구

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총장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구테흐스 유엔총장은 이날 리 외무상에게 핵과 미사일 개발의 완전한 중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총장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구테흐스 유엔총장은 이날 리 외무상에게 핵과 미사일 개발의 완전한 중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3일(현지 시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구테흐스 유엔총장과 리용호 외무상의 회담은 평행서만 그린 채 끝났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리 외무상과 가진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뒤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실시한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부당성을 호소하면서 미국과 동맹국이 북한을 공격할 기미가 보이면 선제행동을 할 것이라며 위협했다. 미국과 북한의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가 이번 회담으로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