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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룸’ 손석희 서해순 인터뷰 의혹만 더 쌓였다!… 누리꾼들 "마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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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룸’ 손석희 서해순 인터뷰 의혹만 더 쌓였다!… 누리꾼들 "마임하나?"

서해순 'JTBC뉴스룸' 인터뷰 끝나고 10분 만에 사라져

서해순씨가 JTBC뉴스룸 인터뷰에서 딸의 죽음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출처=JTBC
서해순씨가 JTBC뉴스룸 인터뷰에서 딸의 죽음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출처=JTBC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서해순씨가 JTBC뉴스룸 인터뷰에서 딸의 죽음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딸 서연씨가 죽은 뒤 서해순씨는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하와이에서 주류마트를 경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JTBC뉴스룸에는 故김광석 아내 서해순씨가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서해순씨는 딸 김서연씨의 죽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JTBC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서해순씨에게 10년 간 딸 서연씨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서해순씨는 딸 서연씨가 중학교 2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며 몸이 안좋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서해순씨는 딸이 자다가 물을 달라며 갑자기 쓰러진 서연씨를 황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돌연 사망했다고 말했다.

서해순씨는 딸 서연씨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소송이 안 끝나서 힘들었다”며 “아이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 겁도 났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경황이 없는 것과 죽음 사실을 알리는 것과 연관이 적어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서해순씨는 “남편을 잃고 혼자 애를 키우며 외국 여기저기를 다녔다. 제가 혼자일 때 서연이를 봐주는 것이 필요했는데 케어를 해주지 않으니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밝힐 생각이었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힘든 상황이라 바로 미국을 가게 됐다”며 그곳에서 일을 하며 5년 간 지냈다고 털어놨다. JTBC뉴스룸이 받은 제보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 서해순씨는 하와이에서 주류마트를 운영했다.

JTBC뉴스룸 제보를 손석희 앵커가 전하자 서해순씨는 “왜 개인정보가 나돌아 다니느냐”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는 서해순씨에게 주변에서 서연씨의 안부를 물었을 때 미국에 있다고 한 연유도 물었다.

서해순씨는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다른 얘기를 하려다 못했다”며 “서연이가 잘못됐다고 말할 상황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댁에 알릴 계기가 없었다며 시댁에서 서연씨를 한 번도 찾지 않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서해순씨에게 딸의 사망신고 시기를 묻자 서해순씨는 “과태료를 냈다”며 사망신고를 늦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황이 없었다”며 “장애인 키워보셨나 모르지만 해가 그렇게 되니까… ”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손석희 앵커가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딸의 죽음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서해순씨는 “그렇지 않다”며 반박했다.

이날 서해순씨는 딸의 죽음에 대해 어떤 해명도 명확히 내놓지 못했다. 서해순씨는 JTBC뉴스룸을 마치고 10분도 채 안돼 방송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