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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명분 찾은 북한, 49분 늦은 리용호 기자회견, 30초만에 끝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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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명분 찾은 북한, 49분 늦은 리용호 기자회견, 30초만에 끝난 이유

리용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리용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시비는 니가 먼저 걸었어?"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 내용을 종합하면 이 같은 말과 일맥상통한다.
미국 트럼프 대총령이 선전포고를 먼저 했기 때문에 이제 북한도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리용호 외무상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불바다와 같은 강한 어조의 말은 없었지만, 미 폭격기를 격추시킬 권리를 이제 확보했다고 리용호 외무상은 확실시 했다.

한편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은 당초 11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49분이나 뒤춰진 후 30여초 간, 아주 짧게 진행됐다.

리용호 외무상이 숙소로 사용한 유앤플라자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수백만원이 넘는 곳으로 뉴욕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 바로 옆에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 자택 바로 인접해서 전쟁에 대한 선전포고를 얘기한 꼴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