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토트넘,아포엘에 3-0승…레알마드리드와 내달 조 1위 맞대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위를 놓고 오는 10월 18일 손승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호날두 소속팀 레알마드리드가 숙명의 한판 승부가 예고돼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아포엘과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한 가운데 아포엘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의 결장에도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완승했다.

앞서 지난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차전에서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1호 골과 함께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토트넘은 같은 시간 도르트문트를 3-1로 제압한 같은 H 조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6점)과 골득실(+5), 다득점(6)까지 동률을 이뤄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내달 18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숙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편 호날두(32)의 멀티골에 힘입어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도 독일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H조 선두를 유지했다.
레알마드리드는이날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호날두가 후반 4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3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에 3-1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아포엘(키프로스)전 2골 사냥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