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지난 9월 부산항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붉은불개미가 위험한 것은 벌과 같이 독침을 쏘기 때문이며 쏘면 바로 사망할수도 있다는 것은 과장이다. 그 독은 매우 약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붉은불개미를 완전 제거하기 위해 내륙컨테이너기지가 있는 의왕과 양산 등 2곳과 부산신항 마산신항 속초항, 광양향, 인천항 등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전국 항만에 지난 4일까지 트랩(덫) 2358개가 설치됐다.
붉은불개미는 개미과에 속하는 개미의 한 종으로, 대표적인 침입종이다. 붉은독개미라고도 부른다. 치명적인 독성이 있어 속히 살인개미라고도 부른다.
치명적인 독을 가진 붉은불개미는 본래 남아메리카에 서식했다. 하지만 미국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타이완, 필리핀, 인도 등지로 퍼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1930년대에, 붉은불개미가 모빌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들어온 붉은불개미는 텍사스 주에서 메릴랜드주까지 퍼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