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 8시30분 (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아타우알파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8차전 원정 경기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에콰도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칠레는 같은 시간 열린 브라질과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3위에서 6위로 주저 앉아 본선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도 본선 티켓을 거머쥐어 남미는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럼비이등 4개국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5위를 기록한 페루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앞서 열린 유럽 지역 예선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스위스와 유럽지역 예선 B조 10차전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안드레 실바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9승 1패(승점 27)를 기록해 동률이 된 스위스를 다득점(포르투갈 32, 스위스 23)에서 제치고 극적으로 조 1위에 주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프랑스는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해 네덜란드에 0-2로 덜미를 잡힌 스웨덴(승점 19)을 제치고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현재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22개국이다.
개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유럽에서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벨기에·잉글랜드·독일, 폴란드, 아이슬란드, 세르비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 총 10개국이 진출했다.
아시아는 한국·이란·일본·사우디아라비아등 4개국이 확정됐고 북중미의 멕시코·코스타리카, 남미의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럼비이등 4개국,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이집트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