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고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NC다이노스가 3-2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노진혁은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롯데 선발 송승준의 3구째 141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5년 10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린 이후 2호 홈런이다. 박석민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었던 노진혁의 홈런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