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만도, 올 3분기 중국 부진 회복 더뎌 시장기대치 하회…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보다 개선

3분기 영업익 550억원, 전년동기비 26.2%↓… FCF는 올해 흑자행진, 6월 말 318억원 규모

기사입력 : 2017-10-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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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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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만도


만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주 고객사인 중국 부진의 회복이 더딘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중국과 미국에서 주 고객사의 출하 감소와 일부 프로젝트의 종료이다.

중국에서는 지리기차 출하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등 로컬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향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비중 30%대에 달하는 현대·기아차 출하가 2분기에 이어 감소하면서 실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나 연구원은 만도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3470억원, 영업이익 554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0.7%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6.0%, -15.6%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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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만도
송 연구원은 “만도 중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을 것”이라며 “미국법인의 매출액도 시장수요 둔화와 GM향 일부 프로젝트의 종료로 2분기 13%가 준데 이어 1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반면 시장수요가 괜찮은 한국, 인도, 유럽의 매출액은 각각 5%. 10%,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만도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매출액은 양호한 옵션 채택률을 유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하고 매출 비중이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지난해 한동안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들어 상당히 개선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만도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잉여현금흐름은 547억원, 2분기에는 318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올 2분기에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936억원, 유형자산처분 2억원, 유형자산취득 -303억원, 무형자산처분 0억원, 무형자산취득 -317억원을 기록했다.

만도의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1분기 286억원, 2분기 -719억원, 3분기 -24억원, 4분기 58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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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만도
만도의 올해 6월 말 현재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은 -924억원으로 별도기준 잉여현금흐름에 비해 상당히 악화되어 있다. 만도의 연결 종속회사들의 현금흐름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48억원이며 유형자산처분 19억원, 유형자산취득 -1133억원, 무형자산처분 0억원, 무형자산취득 -358억원으로 되어 있다.

만도는 올해 6월 말 현재 만도차이나홀딩스, Halla DAS Lab 유럽 등 18개의 연결 종속회사를 갖고 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기계장치 투자나 공장시설 등의 투자금액을 차감한 자금의 흐름을 나타내준다.

잉여현금흐름이 많다는 것은 배당금 또는 기업의 저축, 인수합병,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할 돈이 많다는 의미한다. 그러나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나타내면 외부에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유형자산 처분, 유형자산 취득, 무형자산 처분, 무형자산 취득액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감안해 잉여현금흐름을 구하는 계산방식을 적용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김대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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