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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석달 만에 또 새역사 썼다… 영업이익 14조5000억원 전분기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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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석달 만에 또 새역사 썼다… 영업이익 14조5000억원 전분기比 3%↑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3개월 만에 또 새 역사를 썼다. 올해 2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분기별 실적을 1분기 만에 갈아 치웠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분기별 실적으로 그간 삼성전자의 분기별 최대실적은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에 달하는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64%,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65%, 178.85%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2010년 IFRS를 선적용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실적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 실제 실적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은 이사회 승인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