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재위탁 탈락률은 0.9%(218개소 중 2개소 탈락), 2015년 1.5%(203개소 중 3개소 탈락), 2014년 1%(391개소 중 4개소 탈락)로 매년 국공립어린이집의 약 99%가 재위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설립 때부터 2017년 6월 현재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은 1192명으로 나타났는데, 1981년부터 어린이집을 설립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36년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원장도 2명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의 장기위탁이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2017년 6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을 30년 이상 운영 중인 원장은 12명(1.0%)이며, 20~29년째인 원장이 86명(7.2%), 10~19년째인 원장이 162명(13.6%)으로 총 260명(21.8%)이 10년 이상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10년 째 부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원장의 횡포에 맞서 3개월 째 파업을 하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이 있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보육교직원의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현재 4명의 체불임금이 6000만원에 달하는 상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