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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연말 판매경쟁 돌입…미국 내 12만명 임시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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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연말 판매경쟁 돌입…미국 내 12만명 임시 고용

임시 고용 인원 중 1만5000명 정도 정규직 탄생 전망

아마존은 연말 특수를 앞두고 12만명을 임시 고용해 국내에 있는 75곳 이상의 주문 이행 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은 연말 특수를 앞두고 12만명을 임시 고용해 국내에 있는 75곳 이상의 주문 이행 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아마존닷컴이 올해 연말 판매 경쟁을 위해 미국 내에서 12만명을 임시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임시 고용되는 인원은 국내에 있는 75곳 이상의 주문 이행 센터(인터넷 주문 상품의 배송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함께 아마존은 일정 인원에 대한 정규직 등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아마존은 올해와 같이 판매 경쟁을 위해 고용된 임시 직원 중 1만4000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임시 고용 인원이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할 때, 최소 1만5000명 정도의 정규직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연말 판매 경쟁을 통한 소매 판매(자동차·가솔린·외식 제외)는 전년 대비 3.6~4% 증가한 6787억5000만~6820억달러(약 766조~770조원)가 될 전망이다. 그 중 온라인 판매를 통한 소매 판매는 11~15% 증가한 1400억달러(약 1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