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사건 보고 시점이 조작됐다는 청와대의 의혹 제기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농단 재판을 농간해 구속기한을 넘겨 불구속 재판을 받으려는 그러한 태도도 우리를 실망케 한다"며 "제발 마지막 모습이라도 대통령다웠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는 '박사모 애국 지지자 모임' 등 지지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후 몇몇 카페 회원들은 '박근혜 대통령님 오늘 재판 끝난후 서초법원앞 현황' 이라는 제목을 달고 태극기를 흔드는 사진 등을 카페에 올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