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은 영국 건설사 ‘키어’, 스페인 건설사 ‘FCC’와 설계 및 시공 컨소시업을 구성해 참여했다. 삼성건설은 21.4㎞에 달하는 ‘인천대교’를 건설한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했다.
한편 다리 개통을 앞두고 머시 게이트 웨이에서는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이며 첫 번째 자동차가 다리를 건너기 전 오후 8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신호를 보낼 예정이다.
머시 게이트웨이는 영국 런던 북서쪽 약 230㎞ 지점 리버풀 머시(Mersey)강을 통과하는 총 연장 2.13㎞, 6차선 규모의 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1㎞의 사장교와 접속교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사비는 4억5000만파운드(한화 8079억원) 규모다. 개통 예정은 2018년 2월이었지만 공기를 4개월여 앞당겼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