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59만3500여명으로, 지원자 수 60만명 미달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 중 재학생은 약 44만4800여명, 졸업생 13만7500명, 검정고시 등은 1만1100여명이다.
기존 상대평가방식은 응시자 상위 4%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 100점 만점 기준 90점 이상만 받으면 비율과 상관없이 1등급이다. 영어영역은 영어Ⅰ·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며 듣기 17개·읽기 28개 문항이 출제된다.
한국사 영역 시험이 필수로 바뀌고 미응시 시 수능성적 전체가 무효처리 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성적 전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4교시 탐구영역에 90분간 실시되며 핵심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될 예정이다.
탐구영역에서는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의 경우 전문계열의 전문교과를 86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중 2개, 과학탐구는 8개 중 2개, 직업탐구 10개 중 2개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수능에서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를 보급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가 제공된다.
2018수능은 오는 11월 16일(목)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수) 받을 수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