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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철광석 ‘60달러‘ 회복…철강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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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철광석 ‘60달러‘ 회복…철강재 ’지지‘

13일 철광석 4.5% 상승 다시 ‘60’…석탄 하락세에서 ‘보합’ 기록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가격이 국경절 이후 4일 연속 하락세에서 지난주 마감일 5% 가까이 오르면서 다시 60달러를 회복했다. 석탄은 마지막 2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철광석 가격은 겨울철 감산 실시로 원료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으로 약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철강재 가격이 하락 우려보다 상승으로 선방하면서 원료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철광석 재고는 지난 일주일 새 200만 톤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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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6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6달러(4.5%)나 상승했다. 앞서 9일부터 4일 연속 하락한 데서 상승올 전환됐다.

중국의 석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92.7달러를 기록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하락한 이후 2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우려했던 것보다 하락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45개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한 주 사이 200만 톤 이상 감소했다. 13일 기준 재고는 1억3147만 톤으로 전주보다 210만 톤 감소했다. 앞서 국경절 연휴 전인 9월 말 재고는 1억3357만 톤으로 전주보다 183만 톤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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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 및 분석기관들은 하나 같이 연말까지 하락세를 점치고 있다. 약세를 계속될 것이란 의견이 대다수다. 겨울철 감산으로 인해 원료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다.
하지만 철강재 가격이 하락보다는 보합에 무게가 실리는 한편 지난주 내수 및 선물 가격이 모두 상승으로 마감되면서 우려는 추가 하락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선물 거래 가격도 주목할 만하다.

13일 대련선물거래소의 2018년 1월 인도분 철광석 거래 가격은 톤당 455.5위안을 기록했다. 점결탄은 1196.5위안으로 마감됐다. 이 모두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19.5위안, 119.0위안에 달했다.

원료 가격의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가격이 얼마나 이를 지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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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