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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촌진흥청, 수년만에 22개 웹 사이트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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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촌진흥청, 수년만에 22개 웹 사이트 폐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진청 산하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39개의 웹사이트 부실운영을 지적했다. 사진=농촌진흥청 홈페이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진청 산하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39개의 웹사이트 부실운영을 지적했다. 사진=농촌진흥청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진청 산하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39개의 웹사이트 부실운영을 지적했다.

농진청과 농진청 산하기관은 총 292억원(123억의 구축비용, 유지보수 및 개보수 비용 169억원) 재정투입을 통해 61개 웹사이트를 만들었으나 비효율적인 관리로 22개가 폐쇄되면서 50억원 넘는 재정낭비가 발생됐다.
또한 지금 운영되고 있는 웹사이트 13개는 하루 방문자가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유령 사이트로 나타났다.

농진청의‘어린이체험관’의 경우 2009년부터 운영되어왔지만, 질의게시판 내에 질문을 올려도 2010년 6월 이후 단 한번도 답변을 달아주지 않았으며, 자료업데이트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Tech-Warehouse’라는 네이버 밴드는 기재부 성과보고서에 모바일 구축으로 연구사업이 잘됐다고 기술했으나,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회원수는 6명으로 모두 농진청 관계자이고, 관련 바이어 가입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