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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해도 안 보내!" 에어아시아 채용, 합격자에게 막대한 혜택… 기체결함 있으면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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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해도 안 보내!" 에어아시아 채용, 합격자에게 막대한 혜택… 기체결함 있으면 무슨 소용?

에어아시아가 채용 소식을 알렸지만, 잦은 항공편 기술 결함 소식으로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채용 소식을 알렸지만, 잦은 항공편 기술 결함 소식으로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사진=에어아시아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에어아시아가 채용 소식을 알렸지만, 잦은 항공편 기술 결함 소식으로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오전 승객 359명을 태우고 호주를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에어버스 330 여객기가 비행 기체 결함이 발생해 출발지인 퍼스로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체가 회항하는 90분 동안 소음과 진동은 계속됐다. 당시 승객이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은 혼돈 그 자체다.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파묻으며 두려워 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앞서 2014년 12월 자바 해에 기체결함으로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16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끊이지 않는 에어아시아의 기체 결함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채용 소식에도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주 5일 근무, 성과급, 장기 근속상, 건강검진 휴가 등 수많은 혜택을 내걸었다. 비행기를 타고 근무해야 하는 승무원에게 비행기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