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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침입외래식물 320종 중 96종, 최근 17년간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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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침입외래식물 320종 중 96종, 최근 17년간 유입

침입외래식물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사실이 17일 알려지며 생태계 교란 위험성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사진=위성곤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침입외래식물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사실이 17일 알려지며 생태계 교란 위험성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사진=위성곤 의원실
침입외래식물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어 생태계 교란 위험성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17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유입된 침입외래식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 유입된 침입외래식물은 총320종으로 30%에 달하는 96종은 2001년부터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개항이후부터 1950년까지 67종(20.9%), 1951년부터 2000년까지 157종(49.1%), 2001년부터 현재까지 96종(30%)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입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87종, 경기‧전남(164종), 인천(163종), 서울(158종) 순으로 외래식물이 많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외래식물 중 위해성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돼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고 있는 생태계교란 식물은 14종으로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갯줄풀, 영국갯끈풀이 포함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