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객 145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항공편 QZ535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다가 기술적 문제로 25분만에 출발했던 호주 퍼스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특히 산소마스크가 떨어지고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등 비행기 안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145명의 승객은 비행기를 돌리는 동안 눈물을 흘리고 공황상태의 빠지는 등 극도의 공포감에 떨어야 했다.
일부 승객은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며 작별인사까지 했다.
한편 이 같은 급강하 과정에서 승무원은 오히려 긴급상황이라고 소리를 질러 승객들의 공포감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