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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이륙 25분만에 6km 급강하 이유는?… 일부 승객 작별인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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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이륙 25분만에 6km 급강하 이유는?… 일부 승객 작별인사도

16일 호주에서 인도네시아로 가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25분 만에 6km 급강하해 탑승객들이 공포감에 떨었던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에어아시아 인스타그램
16일 호주에서 인도네시아로 가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25분 만에 6km 급강하해 탑승객들이 공포감에 떨었던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에어아시아 인스타그램
16일 호주에서 인도네시아로 가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25분 만에 6km 급강하해 탑승객들이 공포감에 떨었던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승객 145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항공편 QZ535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다가 기술적 문제로 25분만에 출발했던 호주 퍼스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여객기 내부는 거대한 진동음과 함께 심하게 흔들렸고 비행기는 공중에서 무려 6㎞를 추락하듯 급강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소마스크가 떨어지고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등 비행기 안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145명의 승객은 비행기를 돌리는 동안 눈물을 흘리고 공황상태의 빠지는 등 극도의 공포감에 떨어야 했다.

일부 승객은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며 작별인사까지 했다.

한편 이 같은 급강하 과정에서 승무원은 오히려 긴급상황이라고 소리를 질러 승객들의 공포감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