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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 다이코쿠 부두서 독성 불개미 또 발견…국내 유입 차단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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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 다이코쿠 부두서 독성 불개미 또 발견…국내 유입 차단 초비상

독성 불개미가 발견된 일본 요코하마 다이코쿠 부두.
독성 불개미가 발견된 일본 요코하마 다이코쿠 부두.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강한 독성을 지닌 불개미가 일본 요코하마 항구에서 다시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요코하마시는 16일(현지 시간) 강한 독성을 지닌 불개미 5마리가 요코하마 항 다이코쿠(大黒) 부두의 컨테이너 터미널 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불개미는 모두 일개미로 죽은 채 발견됐다.
요코하마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국토교통성과 협력하여 실시한 항만 조사에서 지난 5일 불개미 3마리, 그리고 13일 계속 조사에서 불개미 2마리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독성 불개미가 중국에서 수출한 컨테이너를 타고 일본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들여온 컨테이너 등을 통해 교토지역에 불개미 2000여마리가 16일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유입사례는 12개 지역 22곳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내도 최근 국제무역이 증가하면서 불개미로부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따라서 검역시스템을 점검하고 인력과 예산을 늘려 사전에 차단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