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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매수 힘입어 670선 회복…지난달 19일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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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매수 힘입어 670선 회복…지난달 19일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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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67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67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9일(674.48)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이날 1.20포인트(0.18%) 오른 660.61로 출발했다. 이후 차츰 상승폭을 넓히다 오후 들어 670선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168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47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약(4.96%), 디지털컨텐츠(3.28%), 제조(2.20%), 유통(2.00%), 기타서비스(2.00%), IT S/W·SVC(1.84%)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1.68%)보다 높았다.

오락·문화(1.40%), 일반전기전자(1.16%), 기타 제조(1.11%), 운송(1.08%), IT종합(1.06%), IT부품(0.97%), 방송서비스(0.84%), 종이·목재(0.80%), IT H/W(0.79%), 반도체(0.79%), 금융(0.69%), 컴퓨터서비스(0.65%), 통신방송서비스(0.62%), 의료·정밀기기(0.56%), 소프트웨어(0.34%), 정보기기(0.33%), 통신장비(0.32%), 금속(0.32%), 기계·장비(0.13%), 건설(0.08%), 인터넷(0.02%)이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1.30%), 비금속(-0.77%), 섬유·의류(-0.51%), 화학(-0.39%), 통신서비스(-0.28%), 운송장비·부품(-0.28%), 음식료·담배(-0.04%)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펄어비스(14.34%)가 대표작인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 기대감에 급등, 시가총액 상위권(13위, 1조5589억원)에 진입했다.
셀트리온(8.98%)이 외국인의 순매수(68만9000주, 잠정)에 힘입어 급등했고 신라젠(7.23%), 코미팜(4.55%), 셀트리온헬스케어(3.30%), 휴젤(2.92%), 컴투스(2.41%), CJ E&M(2.38%), 메디톡스(0.84%), SK머티리얼즈(0.36%)도 올랐다.

반면 로엔(-2.11%), 포스코켐텍(-1.87%), 파라다이스(-1.72%), 바이로메드(-0.26%)가 내렸다.

종목별로 상신전자(30%), 이더블유케이(29.86%), 국일제지(29.82%)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신전자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급등했다. 코스닥에 전날 상장한 이 회사는 전기·전자기기의 유해 전자파를 감쇄시키는 노이즈필터(noise filter)와 리액터 등의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지난 1988년 설립됐다.

이더블유케이는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국일제지는 수소전지 핵심부품 양산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디에스케이(28.42%)는 시너지파트너스와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폭등했다. 씨케이에이치(22.21%)는 감사의견 적정 소식에 상승했다.

한중 관계개선 기대감에 엔터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초록뱀(12.11%), 화이브라더스코리아(10.21%), 큐브엔터(6.44%), 에프엔씨엔터(5.15%), 키이스트(3.14%)가 올랐다.

레드로버(11.55%)도 한중 관계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넛잡2의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이제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휴마시스(-16.01%)가 급락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7.72%)는 자회사 지분 매각 소식에 하락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더블유컨셉코리아의 지분 80%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주식 28만8000주를 국내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4개다. 보합은 112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