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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휴대전화 ·주민번호등 고객정보 45만건 유출 경찰 수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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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휴대전화 ·주민번호등 고객정보 45만건 유출 경찰 수사착수


하나투어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는 정황이 담긴 사과문이 17일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사진=하나투어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하나투어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는 정황이 담긴 사과문이 17일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사진=하나투어 홈페이지


하나투어에서 고객정보 45만여 건이 유출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하나투어 측이 지난달 28일 서버관리자 계정을 해킹당해 고객정보가 유출됐고 유출된 정보를 빌미로 비트코인을 요구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하나투어 이용고객 중 일부의 개인정보로 고객 이름·휴대전화 번호·주민등록번호·집전화번호·집주소·이메일주소 등이다.

이와관련 하나투어가는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하나투어는 “고객님의 개인 정보 침해 사고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지보수 업체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음을 인지하고 조사하던 중, 2017년 9월 28일 PC를 통해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파일은 2004년 10월에서 2007년 8월 사이에 생성됐다. 하나투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에 신고해 수사와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