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1기의 총괄과 향후 당 및 국가의 활동 방침을 나타내는 정치보고에서 "당과 국가의 발전 과정에서 매우 비범한 5년이었다"며, "개혁 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자화자찬했다.
외교·안보 문제는 현대판 실크로드 구상 '일대일로'의 제창 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영향력은 더욱 커졌으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언급했다.
국방과 군대 개혁에서도 '역사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전하며, 기존의 7군구를 철폐하고, 5대전구(동부∙남부∙서부∙북부∙중부 전구)로 개편한 것 등을 성과로 열거했다.
대만 정책에 대해서는 "대만 정세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독립 세력을 억누름으로써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당 대회의 회기는 24일까지로 7일간 진행되며, 폐막 다음날 열릴 예정인 당 중앙위원회 제1차 총회(1중총회)에서 시 주석이 총서기에 재선됨을 알림과 동시에, 정치국 상무위원 등 새 지도부의 진용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