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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남중국해 인공섬 주도 등 자화자찬... 19차 당대회 25일 새 최고지도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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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남중국해 인공섬 주도 등 자화자찬... 19차 당대회 25일 새 최고지도부 확정

"1기 5년 성과는 전 방위에 걸쳐 당과 국가의 사업에 변혁 초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1기 5년의 성과에 대해 전 방위에 걸쳐 당과 국가의 사업에 역사적인 변혁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자료=CCTV이미지 확대보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1기 5년의 성과에 대해 "전 방위에 걸쳐 당과 국가의 사업에 역사적인 변혁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자료=CCTV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 대회가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당 중앙위원회의 활동보고(정치보고)에서 시진핑 정권의 1기 5년의 성과에 대해 "전 방위에 걸쳐 당과 국가의 사업에 역사적인 변혁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1기의 총괄과 향후 당 및 국가의 활동 방침을 나타내는 정치보고에서 "당과 국가의 발전 과정에서 매우 비범한 5년이었다"며, "개혁 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자화자찬했다.
또한 경제적 성과에서는 "남중국해 인공 섬 건설의 적극적인 추진"을 꼽으며, 영유권을 주장하는 스트래틀리군도(중국 명, 난사군도) 등으로 추진한 인공 섬 건설을 정당화했다.

외교·안보 문제는 현대판 실크로드 구상 '일대일로'의 제창 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영향력은 더욱 커졌으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언급했다.

국방과 군대 개혁에서도 '역사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전하며, 기존의 7군구를 철폐하고, 5대전구(동부∙남부∙서부∙북부∙중부 전구)로 개편한 것 등을 성과로 열거했다.

대만 정책에 대해서는 "대만 정세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독립 세력을 억누름으로써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당 대회의 회기는 24일까지로 7일간 진행되며, 폐막 다음날 열릴 예정인 당 중앙위원회 제1차 총회(1중총회)에서 시 주석이 총서기에 재선됨을 알림과 동시에, 정치국 상무위원 등 새 지도부의 진용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