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호조세, 코스피 사상최고치 레벨서 숨고르기…외인기관 동반매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뒤 2480선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40.48포인트(0.18%) 상승한 2만2997.44, S&P 500 지수는 1.72포인트(0.07%) 오른 255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35포인트(0.01%) 하락한 6623.66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자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보합세 수준으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순매도규모는 292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458억원을 동반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06%) 하락한 2482.91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상승출발한 삼성전자가 하락전환하며 0.07% 약보합세로 마쳤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본사 압수수색 소식에 1.35% 하락마감했다.

SK하이닉스 3.11%, KB금융0.52%, SK이노베이션1.92%, 삼성에스디에스0.53%, 하나금융지주 0.85%, 롯데케미칼 0.5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NAVER는 인공지능로봇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6.12% 뛰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4.13% 상승마감했다.

이날 화장품주가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이후 한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그 영향으로 LG생활건강 1.24% 등이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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