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채비'는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영화 홍보에 들어갔다. 이날 주연배우 고두심과 김성균, 조연배우 박철민과 유선 그리고 조영준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채비'는 고두심과 김성균이 주연을 맡았으며, 박철민과 유선이 특급 조연을 맡았다.
김성균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서른 살 인규를 맡았다. 일곱 살 같은 서른 살로 엄마와 계란 프라이만 있으면 그저 행복한 아들 역할이다. 고두심은 해맑은 영혼을 가졌지만, 남들보다 조금 느리고 사고뭉치인 아들 인규를 위해 늘 옆에 지켜줘야 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렸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라면 걱정할 수밖에 없는 "내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 아이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주변의 도움으로 조금씩 희망을 채워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영화에 실린다.
'채비'는 오는 11월 9일 개봉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