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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 ‘주의’, 5000억 편취 ‘이더트레이드’ 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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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 ‘주의’, 5000억 편취 ‘이더트레이드’ 경찰 수사 중

이더트레이드 홍보 영상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이더트레이드 홍보 영상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가상화폐 투자 대행업체인 ‘이더트레이드’가 유사수신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18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위로 이더트레이드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금과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 모집에 나서 이더트레이드는 하위 신규 투자자를 모집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영업을 했다.

이더트레이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회사로 2년 전 홍콩에서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한국에 진출했다. 투자자를 모집할 경우 투자금의 20%정도를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투자수익까지 더해져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투자 명목으로 편취한 금액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트레이드 투자로 인해 피해를 본 한 네티즌은 이더트레이드는 비트코인으로 범죄자금을 돈세탁을 해주는 등의 문제로 FBI에 적발되면서 모든 거래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