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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NC 다이노스 유니폼 입고 광고에… 사행성 의혹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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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NC 다이노스 유니폼 입고 광고에… 사행성 의혹 정면 돌파?

NC 소프트 사장이자 2013년 창단한 NC 다이노스 구단주를 맡고 있는 기업인 김택진의 광고 등장이 연일 화제다.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NC 소프트 사장이자 2013년 창단한 NC 다이노스 구단주를 맡고 있는 기업인 김택진의 광고 등장이 연일 화제다. 사진=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NC 소프트 사장이자 NC 다이노스 구단주를 맡고 있는 기업인 김택진의 광고 등장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리니지M 광고 속 김택진은 주점을 배경으로 조용히 술을 마시고 있다. 리니지M을 즐기는 직장인이 "오늘은 결심했다"며 현금 결제를 감행하고 이내 실패한 뒤 “김택진 XXX"라고 외친다.

두 번째 광고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경기하고 있는 구장에서 모바일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게임을 즐기는 청년 두 명이 레벨이 71이라는 김택진에게 “아저씨 누구예요?”라고 묻자 김택진은 “택진이 횽”이라고 답한다.

리니지M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년 가까이 여러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 온 리니지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와 달리 ‘현질 논란’은 꾸준히 계속돼 왔다. 희귀 아이템을 뽑을 때 수 천 만원의 거금을 투입하는 이용자가 있거나 희귀 아이템이 추첨식으로 나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논란을 낳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인터넷 개인방송 BJ들은 특정 아이템을 얻는 ‘현질 탕진’을 생중계하기도 해 도박이 아니냐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김택진이 등장한 광고는 이런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현질 뒤 절망하는 직장인이 나가고 난 뒤 웃으며 “쿠폰이 어디 있더라”라고 하는 첫 번째 광고의 장면이나, “게임 방송 bj예요?”라고 묻는 두 번째 광고의 장면이 대표적이다.

NC 소프트 측은 사행성 논란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확률이 포함됐다고 해서 도박이라고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