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소프트 사장이자 NC 다이노스 구단주를 맡고 있는 기업인 김택진의 광고 등장이 화제다.
두 번째 광고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경기하고 있는 구장에서 모바일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게임을 즐기는 청년 두 명이 레벨이 71이라는 김택진에게 “아저씨 누구예요?”라고 묻자 김택진은 “택진이 횽”이라고 답한다.
리니지M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년 가까이 여러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 온 리니지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와 달리 ‘현질 논란’은 꾸준히 계속돼 왔다. 희귀 아이템을 뽑을 때 수 천 만원의 거금을 투입하는 이용자가 있거나 희귀 아이템이 추첨식으로 나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논란을 낳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인터넷 개인방송 BJ들은 특정 아이템을 얻는 ‘현질 탕진’을 생중계하기도 해 도박이 아니냐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김택진이 등장한 광고는 이런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현질 뒤 절망하는 직장인이 나가고 난 뒤 웃으며 “쿠폰이 어디 있더라”라고 하는 첫 번째 광고의 장면이나, “게임 방송 bj예요?”라고 묻는 두 번째 광고의 장면이 대표적이다.
NC 소프트 측은 사행성 논란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확률이 포함됐다고 해서 도박이라고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