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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 연봉 1억4000만원… 무명투수→ NC 주축 투수 성장기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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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 연봉 1억4000만원… 무명투수→ NC 주축 투수 성장기 돌아보니

NC 최금강 투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 최금강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NC 경기에 올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성장스토리도 함께 눈길을 끈다. 사진=NC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NC 최금강 투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 최금강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NC 경기에 올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성장스토리도 함께 눈길을 끈다. 사진=NC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NC 최금강 투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 최금강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NC 경기에 올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성장스토리도 함께 눈길을 끈다.

최금강 선수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고와 인하대를 졸업했다. 최금강은 대학시절 195cm의 큰 신장으로 주목을 받긴 했지만 밸런스가 좋지 못해 제구에 약점이 있었다. 졸업 당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반이던 2011년, 제9구단 NC가 창단했고 최금강은 공개테스트를 통해 NC의 창단 멤버가 됐다. 대학 졸업 년도에 맞춰 신생 구단이 생겼다. 이에 최금강은 2012년 퓨처스리그에 출전, 23경기에 등판해 5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발전된 투구를 선보였다.

2015년에는 전문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셋업맨 원종현이 대장암 수술로 팀을 이탈한 가운데 팀 내 비중이 커진 최금강은 78경기에 등판해 89.2이닝을 던지며 6승5패1세이브14홀드 3.71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금강은 8월까지는 6승4패13홀드2.74로 KBO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한편 작년 9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최금강은 올해 52%가 인상된 1억4000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2011년 테스트를 받고 어렵게 신고 선수 계약을 따내던 그는 어느덧 NC의 주축 투수로 성장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