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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 누구? 78세에도 절대 권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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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 누구? 78세에도 절대 권력 행사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가 핵협적 합의사항을 지킬 것으로 공연했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불인증’ 선언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와 함께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가 핵협적 합의사항을 지킬 것으로 공연했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불인증’ 선언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와 함께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가 핵협적 합의사항을 지킬 것으로 공연했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불인증’ 선언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와 함께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불리는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는 1939년 7월 17일 생으로 올해 나이 78세다. 이란의 보수파 종교 최고 지도자로 불린다. 현재 이란은 통치권을 행사하는 최고지도자 아래 대통령 중심의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가 3권 분립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963년 팔레비 국왕의 백색혁명에 반대활동을 하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1979년에는 호메이니와 함께 이슬람교공화당을 창당하였고 혁명 후에는 혁명평의회 의원, 국방차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거쳐 최고 국방회의에서 호메이니의 대변인 역할을 하였다. 1980년 이란에서 가장 권위있는 테헤란 금요예배 인도자로 지명되고 1981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호메이니가 1989년 6월 사망하자 보수파가 지배하는 국가지도자운영회의에서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되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국가 최고 통치권자로서 절대 권력을 행사한다. 군최고통수권, 군사령관 임명권, 대통령 인준 및 국정조정회의의장, 사법수장, 헌법수호위원회위원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 국회는 재적 2/3 이상 찬성으로 대통령 불신임 시 대통령해임권을 가진다. 임기는 종신직으로, 사망이나 직무이행 불능 시 국가지도자운영회의가 후임자를 선출한다.

한편 이란 최고지도자 카메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합의 불인증을 비판한 유럽연합(EU)의 입장을 환영한다면서도 "'그(트럼프)가 핵합의를 찢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미국의 위협에 맞서 실제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럽도 미사일과 핵무기를 보유한 만큼 이란의 국방문제에 개입하면 안 된다면서 이란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유럽의 비판에 불만을 나타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