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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마로니 "팀 닥터로부터의 성추행, 죽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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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마로니 "팀 닥터로부터의 성추행, 죽고싶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딴 체조선수 맥카일라 마로니(21)가 13세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18일(현지시간) 나왔다. 사진=마로니 트위터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딴 체조선수 맥카일라 마로니(21)가 13세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18일(현지시간) 나왔다. 사진=마로니 트위터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딴 체조선수 맥카일라 마로니(21)가 13세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18일(현지시간) 마로니가 장문의 트위터 글을 통해 미국 여자체조 국가대표팀 팀 닥터로 활동해온 래리 나사르 박사의 성추행 사실을 증언했다고 밝혔다.
마로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긴 글을 올려 미국 자신이 13세 때부터 여자대표 국가대표팀 팀 닥터로 활동해온 래리 나사르 박사가 지속적으로 성추행 해 왔다(I was molested by Dr. Larry Nassar, the team doctor for the US women's National Gymnastics temas) 라고 주장했다.

마로니의 주장에 따르면 나사르 박사는 ‘의학적인 조치’라는 구실로 자신을 13세 때부터 성추행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마로니는 성추행을 당할 당시 "정말 죽고 싶었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나사르 박사의 성추행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에도 지속됐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