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는 지난해 11월 3일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이를 한달 가량 앞당겼다.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화 전략으로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하여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2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후’와 3년 정도 시차를 두고 유사한 성장 패턴을 보이며 차세대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숨’도 지난해보다 빠르게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07년 출시된 ‘숨’은 오랜 시간 기다림과 정성을 요하는 ‘자연·발효’라는 컨셉을 화장품에 접목한 브랜드로, 피부에 순하면서도 좋은 효능의 제품을 찾는 국내외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말에는 중국 현지에 진출, 상하이, 난징,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에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며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숨’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7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국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로 이달에 ‘후’와 ‘숨’이 각각 1조원, 3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품질과 럭셔리 마케팅으로 성장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