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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셀러존, ‘오픈마켓 창업사관학교’ 교육생 13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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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셀러존, ‘오픈마켓 창업사관학교’ 교육생 13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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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SK플래닛 11번가에서 운영하는 판매자 무료 교육 지원센터 ‘셀러존’이 18일 기준 누적 교육생 13만명, 누적 교육 수 5500회를 돌파했다. 2008년 2월 판매자 지원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 8개월만의 성과다.

SK플래닛은 지난 1년간(16년 10월~17년 9월) 교육에 참여한 판매자의 95%가 11번가에서 거래에 성공하는 등 11번가 셀러존이 ‘오픈마켓 창업사관학교’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8월 ‘셀러존’을 서울 신대방동에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 4층(949m², 287평 규모)으로 확장 이전 후 기존보다 용이해진 접근성 때문에 17세 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학생부터 70세 창업 앞둔 시니어까지 참여자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지난 해 9월 개설된 ‘모바일 셀러존’도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오프라인의 주요 강의를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인기다. 9월 한 달간 라이브 강의를 들은 예비 판매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700%나 증가하는 등 원거리 지역 판매자들에게 지식의 장으로 유용하게 활용 되고 있다.

SK플래닛 셀러지원팀 김연미 팀장은 “11번가 셀러존이 기업밀집지역으로 이전하니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 모바일 채널로 영업 판로를 확장하고자 하는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회사의 실무자들이 교육에 참여하거나 모바일로 라이브 강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과거보다 더 진지한 자세로 치열하게 교육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셀러존에서는 ‘오픈 마켓 엑셀 기초’, ‘창업 아이템 선정’, ‘1등 셀러 수익률 분석’ 교육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11번가에서 판매자 교육을 받으려면 셀러존 웹사이트에 접속해 월간 교육일정 메뉴에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 대상 ‘셀러 전환 지원’, ‘해외진출, 세무, 상표권, 법률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무료 코칭도 제공한다.

올해 신규로 개설돼 벌써 14기 기수를 졸업시킨 11번가 ‘창업스쿨’ 과정의 경우 ‘청년창업자’, ‘경력단절여성’, ‘실버 창업자’와 같이 기수 별 모집대상을 특성화 선발, 기수 별 눈 높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한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수료 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 중 4.7점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 높은 교육이다. 이 과정은 기수 별 월 1~2회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24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총 40시간의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창업스쿨’ 주요 커리큘럼은 ▲ 시장 환경 및 트렌드 분석, ▲ 창업 아이템 선정, ▲ DSLR 사진 촬영 교육, ▲ 포토샵 실습, ▲ 디자인 편집기 활용하기, ▲ 상품등록 실습, ▲ 성공 셀러 판매 노하우 전수 등 11번가를 비롯한 e커머스 생태계 전반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원하는 사람은 동대문, 남대문, 화곡시장 사입 과정 실습까지 추가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한편 11번가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중장년 창업자’ 대상 ‘15기 창업스쿨’을 개설한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