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몽규 "유럽 출신 경험 많은 지도자를 코치로 영입하겠다"

공유
0

정몽규 "유럽 출신 경험 많은 지도자를 코치로 영입하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9일 대표팀 경기력과 축협 내부 비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어 신태용 감독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는 한편 유럽 출신의 경험 많은 지도자를 코치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와 더불어 축협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회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콜롬비아와 세르비아가 11월 A매치 상대로 결정됐다고 발표하며 "오래전부터 얘기했지만, 구체적 조율 때문에 발표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별도 기구를 두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최근 '히딩크 논란'으로 상황이 악화한 것이 무척 안타까우며 초기 대응을 명확히 못 한 데 대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이것이 본질을 덮을 수는 없다. 대표팀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저와 협회는 신태용 감독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조직 개편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