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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도에 휘청…2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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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도에 휘청…2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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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개인의 매도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32포인트(-0.20%) 내린 667.1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2.80포인트(0.42%) 오른 671.22로 출발했다. 장 초반 약세 전환한 코스닥은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으로 방향을 굳혔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3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억원, 26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3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약(-4.56%), 유통(-2.34%), 제조(-1.36%), 디지털컨텐츠(-0.62%), 통신장비(-0.28%)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20%)보다 컸다.

하락한 업종보다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출판·매체복제(3.81%), 섬유·의류(3.79%), 반도체(2.39%), 일반전기전자(2.13%), 건설(2.04%), 통신서비스(1.85%), IT H/W(1.71%), 의료·정밀기기(1.54%), IT부품(1.49%), 금융(1.37%), 화학(1.35%), 기타서비스(1.34%), IT종합(1.23%), 정보기기(1.21%), 소프트웨어(1.18%), 기계·장비(1.18%), 컴퓨터서비스(1.16%), 비금속(1.10%), 통신방송서비스(1.09%), 음식료·담배(1.09%), 운송(1.01%), 방송서비스(0.90%), 운송장비·부품(0.72%), 인터넷(0.63%), 금속(0.40%), IT S/W·SVC(0.22%), 기타 제조(0.17%), 오락·문화(0.03%), 종이·목재(0.03%)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세했다. 로엔(5.65%), SK머티리얼즈(5.42%), 휴젤(4.56%), 바이로메드(4.10%), 신라젠(2.77%), 메디톡스(1.87%), 포스코켐텍(1.43%), CJ E&M(0.71%), 코미팜(0.27%)이 올랐다. 파라다이스(1만7350원, 0.00%)는 전날과 같았다.

최근 강세를 나타내던 셀트리온(-8.80%)이 차익 매물에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1%)도 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35%)와 컴투스(-1.39%)도 내렸다.

종목별로 이화공영(29.90%), 토박스코리아(29.89%), 이에스브이(29.7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화공영은 4대강 재자연화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공개한 공개한 수자원공사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수공은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토박스코리아는 전날 제로금리로 100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이날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스브이는 LG전자가 미국 퀄컴과 손을 잡고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신전자(20.86%)가 상장 후 4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지난 16일 상장한 이 회사는 전거래일까지 총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신전자는 주가 급등에 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메이슨캐피탈(-10.46%)은 장중 18%대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고 10%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전 대표이사 배임 혐의 발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메이슨캐피탈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 고려할 때 상장 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6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72개다. 보합은 95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