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는 2018년에는 올해에 비해 4개 사업 248억 원이 늘어난 3개 영역, 11개 추진과제, 56개 세부사업에 총 1천4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 제고(30%)가 실질적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재 채용 기준에 지역과 지역대학의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조만간 동신대, 순천대, 한전, 농어촌공사 등과 지역인재 채용률 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또 지역 학생들에게 인턴제를 제공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혁신도시 거주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협의회에서 “낮은 출산율, 청년인구 감소, 빠른 고령화로 지역 대학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의 새 동력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대학,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