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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아치에서 60대 A씨 투신소동종료… 노량진·상도 장승배기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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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아치에서 60대 A씨 투신소동종료… 노량진·상도 장승배기 혼잡

20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 한강대교에서 벌어진 투신소동에 교통상황에 혼잡이 빚어졌었다. 사진=교통방송 트위터
20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 한강대교에서 벌어진 투신소동에 교통상황에 혼잡이 빚어졌었다. 사진=교통방송 트위터
20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 한강대교에서 벌어진 투신소동에 교통상황에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교통방송은 트위터를 통해 "[도로안내] 한강대교 (남단 → 북단) 중간지점 아치위에 시민이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어 현재 3,4차로가 부분통제, 여파로 양녕로 상도터널 이전부터 정체 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7분쯤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 A씨가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방향 5번째 교각 위에 올라간 채 투신 소동을 벌였다.

A씨는 '국토교통부는 소록대교 불량 납품과 관련해 제조자와 공사책임자를 조사해서 처벌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아치 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플래카드를 건 뒤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등을 요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다리 주변에 안전매트를 깔고 A씨에게 내려오라고 설득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1개 차로와 인도의 통행이 통제돼 출근길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누리꾼들도 교통혼잡을 불평하는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남겼다.
coad****는 "덕분에 지각했네요 한강대교 안그래도 아침에 정체 엄청난 곳인데 댁 덕분에 노량진 근처 상도동 장승배기까지 교통 완전 막힘" blog****는 "아진심 .. 왜하필한강대교에서 아침부터 ㅡㅡ 좀늦을거같다고 회사에말함 개짜증난다"

@din****는 "대박 한강대교 아치에 사람 올라가서 시위중이래 그래서 차 엄청 막히나봐" @jkb****는 "한강대교아치에는 누가 올라갔을까?"

한편 교통방송은 "한강대교 (남단 → 북단) 중간지점 아치위에 있었던 시위는 조금 전 종료됐​으나 여파로 양녕로 상도터널 이전부터 정체 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