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장애인 고용 현황’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5년간(2012~2016)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고 부담금을 납부해왔다.
연도별로는 2012년에 6억 2300만원, 2013년 52억 2200만원, 2014년 5억 8200만원, 2015년 4억 3600만원, 2016년 3억 9400만원 등이다.
최근 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단계적으로 높아져가는 고용노동부의 의무고용률과는 반대로 농협의 장애인 고용률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012년 1.61%였던 것이 2013년 1.61%, 2014년 1.71%로 소폭 증가했었지만 이후로는 다시 감소해2015년 1.68%, 2016년에는 1.6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5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