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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협손해보험, 비정규직 비율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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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협손해보험, 비정규직 비율 42%

손해보험 9개사의 직원 추이 및 비정규직 비율 현황. 자료=황주홍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손해보험 9개사의 직원 추이 및 비정규직 비율 현황. 자료=황주홍 의원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농협손해보험이 당기순이익 기준 손해보험 상위 9개사 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손해보험은 근로자 714명 가운데 42%인 302명이 비정규직이다.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상위 9개 손해보험사의 총 직원 수는 2만6290명이고 이 중 2165명(8%)이 비정규직이다.
롯데손해보험이 1615명 중 20%인 320명이 비정규직으로 조사됐고, 한화손해보험은 3399명 중 비정규직 295명, 삼성화재는 5842명 중 501명, 현대해상이 4094명 중 363명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각 9%를 차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정규직이 많을수록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많고 비정규직이 많을수록 영업이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농협손해보험도 정규직 비율을 늘려 다른 손보회사들처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