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기상청은 21호 태풍이 22일 이후 서일본과 동일본에 접근하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풍과 폭우, 쓰나미 위험이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중심기압은 965 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35m이며 최대 순간 풍속은 50m로 남동쪽 220㎞~서북쪽 170㎞ 범위에서 25m 이상의 폭풍이 일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세력이 더 발달해 21일 밤 오키나와 현에 접근할 때는 매우 강한 세력을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전역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3일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큰 섬인 혼슈(本州) 상륙 시 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질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