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017 국정감사] 최근 5년 외국인 농업근로자 이탈 1만7589건

공유
0

[2017 국정감사] 최근 5년 외국인 농업근로자 이탈 1만7589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20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농업근로자 이탈 문제를 지적하며,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고려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이완영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20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농업근로자 이탈 문제를 지적하며,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고려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이완영 의원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20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농업근로자 이탈 문제를 지적하며,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고려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5년간 외국인 농업근로자 이탈은 사업장 변경으로 인한 이탈 1만7589건, 무단이탈 309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고용노동부의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2만8341명임에 비하면 외국인 근로자 이탈은 심각한 상황이다.

사업장 변경으로 이탈한 경우 근로계약 해지 및 갱신 거절로 인한 이탈이 1만5955건으로 사업장 변경 전체 건의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사업장을 무단이탈하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장에서 농민과 직접 소통하는 농협이 이탈 원인을 파악하고 장기근무 촉진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충상담지원센터 운영 및 현장방문 상담 등이 요구된다.

현행 외국인 농업근로자 도입과정을 살펴보면 고용노동부가 총괄하고 있으며, 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인력 선발·도입·체류지원, 고용정보원이 외국인인력 고용관리 전산시스템 운영, 출입국 관리사무소가 사증발급, 농협중앙회가 대행 및 취업교육을 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