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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협 사랑' vs '농협 지적'… 농협 국감날, 여야 의원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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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협 사랑' vs '농협 지적'… 농협 국감날, 여야 의원들의 '말말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관계자들이 자료를 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관계자들이 자료를 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20일 열린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농협을 향해 다양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회 국민의당 의원은 농협생명보험의 농가 안전재해 보험액 폭리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건 말로만 농민 위한다는 보험이지 실제는 농민에게 오히려 도움아 안되는 명확한 증거" 라며 "회장님,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농민들의 농기계로 인한 사망 및 사고에 따른 보상체계와 지원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무엇이 농민을 위해 필요한지 알아야 할 것 아니냐"며 "지금도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생명에서, 자기들의 그냥 '땅짚고 헤엄치기식' 보험에 대해선 입닫고 있고 상품 개발에 대한 욕구조자 없다"고 질타했다.

농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발언도 있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발언 중 "농협은 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농민하고 농협이 다른 직종보다 우뚝 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리는거다. 우리 농민들이 농협도 농민과 함께 이런 마음으로 질의 드리는거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