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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왓포드] 4위 왓포드와 5위 첼시의 순위 전쟁, 첼시 4대2 승리로 4위 등극… 왓포드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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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왓포드] 4위 왓포드와 5위 첼시의 순위 전쟁, 첼시 4대2 승리로 4위 등극… 왓포드 5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위 왓포드와 5위 첼시의 팽팽한 결전이 펼쳐쳤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이미지 확대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위 왓포드와 5위 첼시의 팽팽한 결전이 펼쳐쳤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위 왓포드와 5위 첼시의 팽팽한 결전이 펼쳐쳤다.

첼시와 왓포드는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만났다.

선제골은 첼시에서 나왔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첼시는 에덴 아자르와 알바로 모라타,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런 흐름 속에 전반 11분 첼시는 왓포드 진영 우측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를 살렸다. 짧은 코너킥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페널티 박스 내로 공을 몰아 페드로에게 공을 내준 것. 페드로는 이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페드로는 전반 15분 골키퍼와 1대1 찬스, 23분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왓포드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첼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고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첼시 오른편 측면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두쿠레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1을 만들었다.

왓포드는 기세를 몰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만에 리찰리슨의 빗나간 슛을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밀어 넣으며 후반 15분 현재 왓포드가 2대 1로 앞서갔다.

첼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16분 알바로 모라타 대신 투입된 미키 마추아이가 문제를 해결했다. 후반 26분 로드리게스 페드로의 크로스를 미치 비추아이가 헤딩골로 연결한 것. 미키 비추아이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첼시는 후반 41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그림 같은 헤딩골로 3대2로 역전했다. 첼시의 다 실바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편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살짝 굴절된 것을 그대로 헤딩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왓포드는 추가 시간 5분 동안 골을 추가하지 못 했다. 오히려 미키 바추아이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시간 4분에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 첼시 쪽으로 흐른 공이 골문 앞을 지키던 미키 바추아이에게 연결됐다. 수비수를 침착하게 제친 미키 바추아이는 오른 발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4대2로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첼시는 오늘 승리로 왓포드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왓포드는 5위로 내려 앉았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