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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와 경상도는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은 아침부터, 경상동해안은 낮부터 비가 오겠고 강원영서와 경북동부내륙은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2일 밤까지)
- 강원영동(23일 새벽까지), 경북북동산지, 10~40mm(많은 곳 강원산지 60mm 이상)
- 경상동해안 : 5~20mm
- 강원영서, 경북동부내륙, 울릉도.독도 : 5mm 내외
< 기온 전망 >
오늘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23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8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일교차가 크다.
< 안개 전망 >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남해서부앞바다, 동해중부앞바다는 6시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서해남부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오늘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한편, 당분간 제주도와 경남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ｍ, 남해 앞바다 1.0∼5.0ｍ, 동해 앞바다 1.0∼6.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ｍ, 남해 3.0∼7.0ｍ, 동해 2.0∼7.0ｍ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기상청은 제21호 태풍 '란 (LAN)' 이 2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60 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란의 진행속도는 34km/h, 최대풍속 507m/s, 중심기압 930 hPa.
예상경로를 보면 23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서쪽 약 310 km 부근 해상을 거쳐 24일 오전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90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란은 강풍반경 400㎞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란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제21호 태풍 '란'의 이동경로에 따라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은 24일까지, 동해상은 22~25일 사이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기상특보- 오전 4시 발표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통영, 김해,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광양, 여수, 고흥)
o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동해전해상
한편 기상청은 23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2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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