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문성민 김은섭에 “뭐라고 했어? 뭐라고 했냐고?”… 네트사이 아찔한 충돌

공유
12

문성민 김은섭에 “뭐라고 했어? 뭐라고 했냐고?”… 네트사이 아찔한 충돌

배구선수 김은섭과 문성민이 경기도중 네트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였다. /출처=SBS스포츠이미지 확대보기
배구선수 김은섭과 문성민이 경기도중 네트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였다. /출처=SBS스포츠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배구선수 김은섭과 문성민이 경기도중 네트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였다. 심판은 결국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2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도중 우리카드 김은섭 선수와 현대캐피탈 문성민 선수가 신경전을 벌였다.

충돌은 3세트 우리카드가 17-15로 현대캐피탈을 앞선 상황에서 벌어졌다. 현대카드 쪽에서 때린 강한 스파이크를 우리카드 리베로 정민수 선수가 가까스로 받아냈다. 김은섭은 이 공을 살짝 넘겼고 애매한 위치에 공이 떨어졌다.

주심은 바로 판정을 내리지 않고 1선심을 불러냈다. 그 사이 김은섭과 문성민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김은섭과 문성민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였고 고성이 오갔다. 양팀 선수들은 문성민과 김은섭을 말렸다. 하지만 김은섭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충돌 직전 상황에서 심판과 선수들은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양 선수를 멀찍이 떨어트려놨고 카메라 판독이 끝나고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 심판이 두 사람을 중재하기 위해 불러냈지만 두 사람은 다시 설전을 벌였다. 결국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누리꾼들은 카메라에 잡힌 문성민이 김은섭에게 “뭐라고 했어? 뭐라고 했냐고?”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경기 이외의 욕설이나 비하 발언 등이 오갔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 문성민이 김은섭보다 선배라는 점을 들어 김은섭이 문성민에게 반말을 해서 문성민이 화가 났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경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