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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딜라이트 스퀘어' 책으로 채우다… 가을 정취 가득한 '합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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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딜라이트 스퀘어' 책으로 채우다… 가을 정취 가득한 '합정역'

트릭아트 등 활용해 상업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용

책으로 가득 찬 딜라이트 스퀘어-합정역. /사진=대우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책으로 가득 찬 딜라이트 스퀘어-합정역.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딜라이트 스퀘어를 책으로 가득 채웠다. 합정역에 가을 정취가 가득해졌다.

대우건설은 2호선과 6호선이 다니는 합정역에 위치한 딜라이트 스퀘어 지하철 연결통로를 서점을 콘셉트로 한 개선 디자인을 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공은 딜라이트 스퀘어, 교보문고 합정점, 마포한강 푸르지오가 함께 쓰는 연결통로의 소유주인 서울교통공사의 동의를 얻어 진행됐다.

전반적인 테마는 교보문고의 책 이미지를 가져왔다. 우선 합정역 8번 출구 앞쪽 통로는 서가를 좌, 우, 상단에 3면 시공해 마치 책으로 만든 터널을 연상시켰다. 이 곳은 교보문고로 가는 통로다.

북터널을 지나면 딜라이트 스퀘어 이용객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벤치와 조명 트리(Tree)가 보인다. 이곳에는 상가 입점 업체들의 촬영 사진을 배치해 이용객들이 상가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상가 입구에는 트릭아트가 설치되어 있어 상가 이용객들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트릭아트가 설치돼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마치 동화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나무줄기를 연상시키는 계단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트릭아트다.

딜라이트 스퀘어 입구의 트릭아트. /사진=대우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딜라이트 스퀘어 입구의 트릭아트. /사진=대우건설 제공


딜라이트 스퀘어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합문화상가로서 새로운 구성과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며 합정역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