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로 반이민 행정명령 시한이 종료돼 트럼프 대통령이 난민 수용 재개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연방 지방법원의 잇단 제동에도 불구하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완전 차단하겠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지만 이날로 한시적 기간이 종료된 것.
하지만 미 국토안보부와 국무부는 미국에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여겨지는 11개국 출신 난민에 대한 입국절차 심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심사 강화 기간은 90일이며 난민 신청 시 추가 정보 제출을 요구하거나 소셜미디어 접속 내역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심사 대상이 되는 11개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로이터는 “이집트·이란·남수단 등 중동·아프리카와 북한, 그리고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