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탈삼진 11개를 잡아내고 저스틴 터너의 2점 결승홈런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커쇼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11개나 뽑아내고 1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가을남자 터너가 결정적 한방으로 휴스턴 선발 카이클을 무너뜨렸다.
터너는 1차전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터너는 1-1로 맞선 6회 2사 1루 상황에 카이클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카이클의 공을 순식간에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터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명실공히 LA 다저스의 최고 타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