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탈삼진 11개를 잡아내고 저스틴 터너의 2점 결승홈런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커쇼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11개나 뽑아내고 1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데이브 로버츠(45)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끝내 류현진을 월드시리즈 로스터(25명)에서 제외했다.
로버츠 감독은 불펜투수로 좌완 류현진이 아닌, 우완 브랜던 매카시(34)를 선택했다.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 카일 파머, 브록 스튜어트,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스와 함께 예비 엔트리로 분류됐다.
로스터에 포함한 25명 중 부상자가 나와야 월드시리즈에서 뛸 수 있다.
일부 네티즌은 "류현진 한경기도 안나오고 우승하면 우승 반지라도 받나요 궁금해요"라며 궁금을 나타냈고 일부 팬들은 "실력으로 밀린거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는 반을 보였다.
◇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로스터(25명)
투수(12명)= 클레이턴 커쇼, 토미 싱그라니, 다르빗슈 유, 조시 필즈, 리치 힐, 켄리 얀선, 마에다 겐타, 브랜던 모로,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와슨, 브랜던 매카시, 알렉스 우드
포수(2명)= 야스마니 그란달, 오스틴 반스
내야수(6명)=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찰리 컬버슨, 로건 포사이드, 저스틴 터너, 체이스 어틀리
외야수(5명)= 엔리케 에르난데스, 앤드리 이시어, 족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 크리스 테일러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