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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다스는 누구 겁니까?" 김경준LKe뱅크→이명박계좌 얼마 송금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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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다스는 누구 겁니까?" 김경준LKe뱅크→이명박계좌 얼마 송금됐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7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말이 국민적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7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말이 국민적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사진=뉴시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문무일 검찰총장의 다스 실소유주 논란 공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7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말이 국민적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며 “사실 검찰이 다스가 누구 것인지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지 10년 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2007년 12월 5일 검찰은 ‘다스가 이명박 후보의 것이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라며 "그런데 10년 뒤인 지금까지도 ‘다스가 누구의 것인지’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그 당시 그 여론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검찰이 이 의혹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검찰총장을 질타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자금추적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밝히려고 노력했으나 그 당시 자금이 어디로 유출됐는지 최종 기착지에 대해서 결론을 얻지 못한 걸로 이번에 보고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노회찬 원내대표는 “최근 9월 공개된 2007년의 검찰 수사보고서에는 2001년 2월 28일 김경준의 LKe뱅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개인계좌(외환은행)로 50억여원 송금한 사실이 있다고 돼 있는데, 당시엔 이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다"라며 "이와 함께 또 다른 의혹들과 지금에 와서야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의 명예와 공신력 회복을 위해 이번에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재차 문무일 검찰총장을 다그쳤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